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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미국 신용평가 시스템 비교: 유학생과 해외취업 준비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 상식 한국 vs 미국 신용점수 비교: 왜 미국은 신용점수가 절대적인가?한국 vs 미국 신용점수, 뭐가 다를까?신용점수는 개인의 금융 신뢰도를 수치화한 지표입니다. 한국에서는 KCB(코리아크레딧뷰로)와 나이스(NICE) 같은 민간 평가사가 점수를 산정하며, 이는 신용대출 한도, 이자율, 카드 발급 여부 등에 영향을 줍니다. 최근에는 1,000점 만점 기준의 신용점수제가 자리 잡으며, 과거 신용등급제보다 더 세분화된 평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반면 미국의 신용점수(Credit Score)는 FICO 또는 VantageScore 기준으로 300~850점 사이의 점수로 평가됩니다. 이 점수는 단순한 금융 기록을 넘어서 집을 빌릴 때, 자동차 리스, 취업 시 백그라운드 체크, 보험료 결정 등 실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 2025. 7. 6.
BNPL의 구조와 위험성: 2030세대가 열광하는 후불결제의 진짜 모습 요즘 2030세대가 자주 쓰는 후불결제, BNPL. 간편하지만 그 이면에는 신용대출과 유사한 구조가 숨어 있습니다. 카드사, 핀테크,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지금 확인해보세요.BNPL이란? 간편한 결제 수단인가, 신종 신용대출인가?BNPL(Buy Now, Pay Later), 즉 ‘지금 사고 나중에 결제하기’ 방식은 요즘 2030 세대 사이에서 인기 급상승 중이다. 간편한 결제, 무이자 할부, 빠른 승인 덕분에 온라인 쇼핑이나 앱 결제에서 BNPL을 활용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이 간편함 뒤에는 우리가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구조적 문제가 숨어 있다.표면적으로는 단순한 결제 유예 서비스처럼 보이지만, 실제 BNPL의 구조는 ‘소액 신용대출’에 가깝다.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하면.. 2025. 7. 4.
기준금리 발표 전 꼭 알아야 할 금리의 모든 것: 볼커 쇼크부터 실질금리, 투자전략까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일이 다가오면, 금융시장 전체가 긴장합니다. 기준금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경제의 방향을 결정짓는 신호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처럼 물가는 높고 소비는 위축된 상황에서는, 기준금리 조정이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커집니다. 그렇다면 왜 금리가 시장을 움직이는 걸까요? 그리고 우리는 어떤 역사적 사례와 이론을 통해 지금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명목금리, 실질금리, 중립금리우선 금리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알아봐야겠죠.우리가 흔히 보는 예금금리나 대출금리는 명목금리입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실질금리’입니다. 명목금리 –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율)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명목금리가 3%인데 물가가 2% 오른다면 실질금리는 1%에 불과합.. 2025. 5. 18.
미국 상업용 부동산 위기, 국내 투자자도 안전할까?|2025년 CRE 시장 점검과 투자 전략 미국 상업용 부동산, 팬데믹 이후의 변화2025년 현재, 미국 상업용 부동산(CRE: Commercial Real Estate) 시장은 팬데믹과 금리 인상의 충격 속에서 구조적인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기업들은 대형 사무실 공간을 축소하거나 임대를 중단했고, 그 결과 미국 오피스 공실률은 2023년 20%에 달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특히 사무실과 리테일(소매시설) 자산은 수요 감소로 가치가 급락했고, 이는 전체 CRE 시장의 신뢰도와 유동성을 크게 흔들었습니다. 동시에 미국 연준(Fed)이 2022년부터 2023년 중반까지 10차례 이상 금리를 인상하며 기준금리를 5.5% 가까이 인상하면서, 만기 도래 대출의 리파이낸싱(차환) 부담이 .. 2025. 5. 17.
은행들의 은행, 중앙은행 지금까지 많은 게시글에서 기준금리를 정하는 한국은행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제대로 중앙은행에 대해 설명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중앙은행은 쉽게 이야기하자면 은행들의 은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중앙은행의 역할을 하는 은행이 바로 한국은행입니다. 한국은행은 이후에 소개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금융기관입니다. 행정부와 독립되어 통화량 조절에 관한 결정을 합니다.여기서 말하는 통화량 조절은 한국은행의 가장 큰 역할입니다. 통화량은 시중에 도는 돈의 총량을 뜻합니다. 돈의 양이 너무 많아지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물가가 오르게 됩니다. 이를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돈의 양이 적어지면 물가가 떨어지는 디플레이션이 일어나게 됩니다. 너무 한쪽으로 쏠리는 상황은 경제가 건강하지 .. 2025. 1. 21.
원달러 1460원 지속되는 고환율 시대, IMF 악몽 재현될까? ㅣ 외환보유고 충분 vs 부족, IMF가 말하는 진실 금융동아리 시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최근 고환율의 기조가 이어지면서 외환보유액을 이용해 이를 막으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외환보유고가 고갈되어 제2의 IMF 외환위기 사태가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IMF 구제금융 요청은 국가부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이 IMF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사건입니다. 기업이 연쇄적으로 도산하면서 외환보유액이 급감했고 IMF에 20억 달러 긴급 융자를 요청했습니다. 외환 위기 속에 대한민국은 외환보유액이 한때 39억 달러까지 급감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IMF에서 195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아 그 이후 한국경제는 IMF가 요구하는 경제체제를 수용하고 그 요구에 따라 대대적인 국가경제 구조조정이 .. 2025.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