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는 이제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니라 ‘브랜드’로 소비되는 시대가 됐습니다. 특히 2024년~2025년 사이에는 자산운용사들이 ETF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전방위적인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타이거 시리즈), 삼성자산운용(KODEX 시리즈), KB자산운용(KBSTAR) 등 주요 운용사들이 MZ세대 타깃 광고, SNS 인플루언서 협업, 유튜브 콘텐츠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1. ETF 시장은 왜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을까?
ETF는 상품 자체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지고, 결국 ‘브랜드 충성도’ 확보 경쟁으로 마케팅이 치열해졌습니다. 특히 MZ세대의 직접 투자 증가와 디지털 콘텐츠 소비 확산이 배경입니다.
2. 미래에셋자산운용 – 타이거 ETF 브랜드 집중
- 미래에셋은 자산운용 업계에서 마케팅 선도 기업이라 불릴 정도로 공격적인 전략을 펼칩니다.
- 타이거(TIGER) 브랜드 강화: “타이거 ETF는 다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브랜드 네이밍 자체를 확고히 함
- 유튜브 마케팅: ‘미래에셋 TIGER’ 공식 채널에서 설명 콘텐츠, 투자 팁 등 다채로운 영상 제작
- 인플루언서 협업: 유명 투자 유튜버와 협업해 TIGER 시리즈를 자연스럽게 홍보
- 이벤트 마케팅: 타이거 ETF 거래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 퀴즈 참여형 콘텐츠 운영
3. 삼성자산운용 – 안정감 강조하는 KODEX 전략
-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 점유율 1위답게 '신뢰와 규모'를 마케팅 자산으로 활용합니다.
- KODEX 브랜드의 안정성 부각: '10년 이상 검증된 ETF' 메시지 사용
- 키움증권·삼성증권과 제휴 광고 진행
- 연금 투자 ETF 콘텐츠 강화: 장기 투자자 및 40~50대 타깃
- TV·지면 광고 비중 높음: 디지털 채널보다는 전통매체 중심
4. KB자산운용 – 캐릭터와 참여형 콘텐츠
- KB는 후발주자지만 캐릭터 마케팅과 고객 참여형 콘텐츠로 차별화 전략을 취했습니다.
- ‘KB스타 쏘쿨이’ 캐릭터 활용: 인스타그램에서 Z세대 호감도 확보
- ETF 투자 시뮬레이션 게임 운영
- 오프라인 증정 굿즈 제작
- MZ 타깃 웹툰 콜라보 광고 도입
5. 총정리 – 마케팅 전략 비교표
운용사 | 전략 | 타깃 | 특징 |
---|---|---|---|
미래에셋 | 유튜브, 인플루언서, 브랜드 강화 | 20~40대 | 콘텐츠 중심 |
삼성운용 | 신뢰 기반, 전통 광고 | 30~50대 | 안정 이미지 |
KB자산운용 | 캐릭터, 웹툰, 참여형 | Z세대 | 유쾌한 접근 |
6. ETF 마케팅의 미래
앞으로 ETF 마케팅은 단순 광고를 넘어, AI 추천 기반 포트폴리오 제공, 테마 ETF 커뮤니티 조성, 메타버스 투자 체험 등으로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토스증권, 카카오페이증권 등 신규 플랫폼과의 연계 마케팅도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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