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송금, 무료 조회, 무료 증권거래… 그럼 이런 핀테크 기업들은 어떻게 돈을 벌까요?
이 질문은 토스, 뱅크샐러드, 핀다 같은 인기 핀테크 앱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겁니다.
금융 플랫폼들은 금융 상품을 직접 제공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핀테크 앱인 토스, 뱅크샐러드, 핀다의 수익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을 비교 분석합니다.
1. 토스 – 금융 슈퍼앱의 수익 구조
토스는 무료 송금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기반을 확보한 뒤,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토스의 수익모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출 중개 수수료: 사용자 조건에 맞는 대출 추천 → 금융사 수수료
- 보험 중개: 자동차·실손 보험 중개 → 제휴사 수익
- 토스증권: 해외주식 유관기관 수수료, 환전 마진
- 토스페이 결제 수수료: 가맹점에서 QR결제 수익 발생
토스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직접 판매하지 않고 금융기관과 소비자 사이의 중개 플랫폼으로서 수익을 창출합니다.
2. 뱅크샐러드 –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 금융 플랫폼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 산업 초기부터 ‘내 소비 분석’ 기능으로 인기를 끌었다.
주요 수익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카드 추천 수익: 사용자 맞춤형 카드 추천 → 발급 시 수익
- 보험 리모델링: 보험사 제휴 리워드 기반 수익
- 대출 비교 서비스: 중개 수수료 수익
- 프리미엄 구독 실험: 일부 유료 서비스 제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수집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고, 클릭당 수익(CPC) 또는 계약 성사 시 수익(CPA)을 얻는 구조입니다.
3. 핀다 – 대출에 특화된 수익 구조
핀다는 ‘대출 비교’에 특화된 핀테크 플랫폼입니다. 신용점수 기반 대출 추천, 사전 심사 신청 기능 등을 제공하며 수익을 만듭니다.
주요 수익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출 중개 수수료(CPL/CPA 모델): 사용자가 조건에 맞는 상품 신청 시 금융사에서 성과보상형 수익 발생
- 금융기관 제휴 수수료: 승인율·신용등급·상환능력 기반 상품 매칭 시스템 운영
- UX 개선·사전심사 시스템: 신뢰도 확보로 장기적 광고 유치
핀다는 특히 사전심사 정확도와 신뢰 기반 매칭 알고리즘으로 금융사와 사용자 모두에게 효율을 제공합니다.
결론 – 무료 서비스지만, 중개와 데이터로 수익을 만든다
핀테크 기업들은 직접 요금을 받지 않아도 금융사와의 제휴, 사용자 데이터 기반 추천, 성과보상형 광고 수익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합니다.
앞으로는 프리미엄 구독, 직접 금융상품 출시 등으로 수익 모델이 더 다양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료 서비스를 운영하더라도 사용자 수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충분한 수익 모델을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핀테크 산업의 핵심 경쟁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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