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학_금융_경제

토스 ‘신용플러스’ 완전 리뷰: 결제 후기·효용성·해지/환불(청약철회)까지

by 꿈의 날개 2025. 8. 19.

토스는 여타 금융 어플들과 달리, 보기 좋게 구성된 UI와 어려운 경제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해주는 시스템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 또한 토스를 주력으로 사용하며 최근 토스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새로운 기능들을 하나씩 체험해봤습니다. 

토스에는 '내 신용점수'라는 서비스를 통해 현재 KCB와 NICE에서 사용자의 신용점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예상 대출 금리와 대출 가능 금액을 추정해줍니다. 

매월 '금융관리 미션'에서 '신용점수 올리기', '내 대출 능력 확인하기'를 통해 4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름 짭짤한 앱테크죠

 

토스에서 '신용플러스'라는 서비스가 새로 나왔다고 홍보했습니다. 신용점수를 올리는 법을 알려준다는 말에 솔깃했지만, 아무래도 결제가 필요하다보니 정말 돈을 내고 쓸 가치가 있는 서비스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써보고 난 후기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월 1,900원 구독형 서비스, 실제 써보고 느낀 점을 신뢰도 있게 정리했습니다.

 

1. 신용점수, 핵심만 빠르게 이해하기

신용점수는 금융기관이 보는 나의 상환 신뢰도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0~1000점 범위(평가기관별 스케일 다름)에서 높을수록 유리합니다. 점수가 높으면 대출 승인 가능성·한도·금리 조건에서 이점을 얻고, 낮으면 승인 자체가 어렵거나 금리가 높아집니다.

  • 주요 영향: 대출 한도/금리, 카드 발급 심사, 각종 할부·자동이체 한도 등
  • 관리 핵심: 연체 회피, 신용거래 이력의 안정적 누적, 불필요한 단기 대출/카드 남발 자제
  • 평가기관: NICE, KCB 등(기관별 산식 차이 → 동일인도 점수 상이할 수 있음)

초보자라면 ‘연체 없이, 필요한 만큼만, 길게’ 거래 이력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2. 토스, 내 신용점수 리포트 중 '신용플러스' 한눈에 보기

제가 이용한 기준으로 월 1,900원의 구독형 서비스였습니다. NICE 평가정보 기반의 분석·예측을 제공했습니다.

서비스는 토스 포인트로 결제 가능합니다.

제공 기능 요약

  1. 신용점수 올리는 법 코칭 — 예: 체크카드 6~12개월 사용 시 0~9점 상승 가능 등 범위 제시
  2. 기관별 대출 전후 점수 변화 예측 — 은행/저축은행/금융조합(새마을·신협·농협)/보험사/카드사/캐피탈 선택
  3. 금융사기 피해 보상 — ‘토스에서 받은 대출금’에 한함: 신용플러스 사용 기간에 따라 보장 금액이 상이(1~2개월 200만 원 → 3~5개월 500만 원 → 6개월 이상 1,000만 원)
  4. 또래 비교 분석 — 동일 연령대와 내 점수·대출액·카드 사용액 비교 차트
  5. 개인정보 변동내역 — 최근 신용정보 변경 사항 확인

 

3. 실사용 리뷰: 기능별 장단점

① 신용점수 올리는 법 코칭

체크카드 ‘꾸준 사용 시 +0~9점’처럼 범위만 제시됩니다. 개별 상황(소득, 기존 대출, 카드 보유 수, 한도 사용률)에 따라 달라지므로 실전 전략으로 쓰기엔 구체성이 부족했습니다.

② 대출 전후 점수 예측

은행/저축은행/보험사 등 기관별로 점수 변동 범위가 표시되지만, 역시 범위가 넓어 의사결정에 주는 힘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영향이 있겠다” 수준의 참고 자료로 보였습니다.

③ 금융사기 피해 보상

특징은 ‘구독 기간이 길수록 보상 한도 상향’ 구조라는 점. 반면, 적용 대상이 ‘토스에서 받은 대출금’으로 한정되어 범용성은 낮다고 느꼈습니다.

④ 또래 비교 분석

내 점수와 또래 평균의 시각 비교가 흥미를 주긴 하지만, 유료 결제의 결정적 이유가 되진 않았습니다. 트래킹용 가벼운 즐길 거리 정도입니다.

⑤ 개인정보 변동내역

신용정보 변경 알림 창구로 무난하지만, 굳이 돈 내고 쓸 기능은 아니었습니다.

요약: 장단점

  • 장점: 한 앱에서 점수 확인·예측·비교를 한 번에, 사기 피해 보상(조건부) 제공
  • 단점: 가이드가 범위 중심이라 실행 지침으로는 부족, 환불(청약철회) 불가, 보상 범위 제한

 

4. 가성비와 무료 대체 서비스 비교

가성비 판단 포인트는 ‘월 1,900원을 내고 받을 가치가 있는가?’입니다. 제 기준에선 핵심 인사이트의 깊이가 부족해 무료 대체 수단으로도 충분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유료 vs 무료 대체 간단 비교(개인 체감 기준)
항목 토스 신용플러스(유료) 무료 대체(평가기관/은행 앱 등)
점수 조회/추이 앱 내 통합 제공 기관·은행 앱에서도 무료 조회 가능
점수 개선 코칭 범위 제시 중심(0~9점 등) 기본 가이드 다수, 사례 글 풍부
대출 전후 예측 기관 선택 후 범위 예측 기관별 심사 가이드/상담으로 대체 가능
사기 피해 보상 토스 대출금에 한정, 기간별 200→500→1,000만 원 일반적으로 제공되지 않음(대체 어려움)
환불/해지 청약철회 불가, 해지 예약만 가능 무료라 이슈 없음

 

5. 해지·환불(청약철회) 방법과 주의점

제 사용 시점 기준으로 결제 후 청약철회(환불) 불가 안내가 있었고, 즉시 해지 불가 → 해지 예약만 가능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은 혜택이 유지되며, 재가입하면 보상 유지 기간이 초기화된다는 경고가 떴습니다.

해지 절차

  1. 토스 앱 → 신용플러스 진입
  2. 우측 상단 관리 아이콘 선택
  3. 신용플러스 해지하기 → 해지 예약 완료

보상 한도 변화(구독 유지 기간 기준)

  • 1~2개월: 200만 원
  • 3~5개월: 500만 원
  • 6개월 이상: 1,000만 원

※ ‘토스에서 받은 대출금’에 한해 보상 적용. 다른 금융기관 대출/카드 피해는 대상 아님.

 

6. 결론: 누구에게 추천/비추천인가

추천: 토스 대출을 이용 중이고, 사기 피해 보상 한도를 일정 수준 확보해 두고 싶은 사용자. 앱 하나에서 점수·비교·예측을 ‘편하게’ 보고 싶은 사용자.

비추천: 구체적인 점수 개선 전략(예: 한도 사용률·카드 구성 최적화·상환 스케줄링)을 원하는 사용자. 무료 대체로도 충분한 사용자.

한 줄 평(Quick Verdict) — 점수 예측·비교는 재미/참고용, 실전 관리 인사이트는 얕음. 보상 기능은 분명한 차별점이지만 적용 범위가 좁다. 구독 전 무료 대체와 꼭 비교하자.

 

7. 자주 묻는 질문(FAQ)

Q1. 월 1,900원은 꼭 포인트가 아니어도 결제 가능한가요?

A. 일반 결제 가능했고, 포인트 결제도 지원됐습니다. 

Q2. 해지하면 바로 효력이 종료되나요?

A. 제 케이스에선 해지 예약만 되었고, 다음 결제일까지 혜택이 유지됐습니다.

Q3. 왜 환불(청약철회)이 안 되나요?

A. 구독형 디지털 콘텐츠/서비스 특성상 ‘이용 개시 후’ 환불 제한 정책이 적용됩니다. 결제 전 '정책에 따라 청약철회는 불가능'하다고 미리 고지합니다.

 

 

본 글은 앱 실제 사용 화면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신용점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글을 보고 싶다면-> https://www-www-www-www.tistory.com/7